'면역력 최고'…환절기 일교차 면역력 높이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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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하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특히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늦가을은 면역력이 크게 감소해 각종 질병 위험이 높다.

이에 찬바람 부는 계절엔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 중장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노니환부터 흑마늘즙이나 청국장환, 멀티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도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인기다.

하지만 면역력 높이는 최고의 음식은 ‘홍삼’이다. 고려시대부터 즐겨 먹어온 홍삼은 그 역사가 깊은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부작용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면역력 음식으로 꼽힌다.

이러한 홍삼의 효과는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은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면역세포가 이전보다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세포의 수가 많아지면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연구진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효능을 검증했다. 연구진이 45~91세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홍삼 분말 3g을 섭취시킨 결과, 홍삼 섭취 후 감기 발병 증후가 50~6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최고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스틱 등 여러 제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보통 중장년층은 스푼으로 떠먹는 진액 형태의 홍삼정을, 젊은 사람들은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홍삼엑기스나 홍삼스틱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홍삼의 유효성분을 제대로 느끼려면 가공 유형보다 제조방식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홍삼은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이나 통째 갈아 넣는 ‘전체식’으로 만드는데,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의 경우, 전체 성분 중 47.8%의 수용성 영양분만 추출할 수 있다. 이때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건더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진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체식’은 버려지는 홍삼박이 없다. 자연히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소를 구분할 필요가 없고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여 내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이 된다”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찾는다면 홍삼 복용이 도움이 된다. 다만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입 전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보고 홍삼을 통째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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