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승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9일 복지관 내 다목적홀 및 어린이집에서 ‘2023년 사직사랑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김희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내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난타, 우리 춤 체조, 어르신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동래구 중식봉사협회(회장 배상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짜장면, 과일, 떡 등의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오늘 참석하셔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행복한 동래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면서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승호 사직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평생 동안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