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지속 가능한 미래'…통계청, SDG 혁신 포럼 개최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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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수립 7년을 맞아 4일 통계센터에서 'SDG 데이터 혁신 포럼 2023'을 개최(사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절반의 시간: SDG로 다시 집중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데이터를 통해 SDG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과제를 재설정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SDG 채택을 이끈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과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여러 개도국에서 SDG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임을 강조하면서 데이터 혁신과 다자협력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SDG 현황을 점검하고, 통계 생산 방식의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을 주관한 송준혁 통계개발원 원장은 "SDG 이행의 중간지점에서 개최된 본 포럼이 각 분야 행동 변화의 동력이 되고 상승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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