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고발한 이유는?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이 의장 고발
시의장이 전 시의원 사표 수리해 제명을 피할 수 있게 협조한 혐의



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전 시의원의 사표를 수리한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고발하기로 한 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 김태권 기자 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전 시의원의 사표를 수리한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고발하기로 한 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 김태권 기자

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가 2일 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A 전 시의원의 사표를 수리한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양산시위원회는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희 의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발장을 낸다고 밝혔다.

양산시위원회는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 권고를 해 징계가 불가피해지자, A 전 시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 의장은 바로 수리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위원회는 “이는 시의회 의장이 시의원의 사직 의사를 수리할 수 있는 직권을 남용해 A 전 시의원의 제명을 피할 수 있게 협조하고, 시의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권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