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다시 울려 퍼진 ‘새마을운동’ 함성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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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창 54주년 기념식·한마음대회

통영시새마을회는 29일 충무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사무국 제공 통영시새마을회는 29일 충무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사무국 제공

경남 통영시새마을회는 29일 충무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함께했다.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김강성중·김태규 도의원 등 외빈도 참석해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30년 기념장과 10년 근속패 수여, 우수지도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승우 회장은 “시대 흐름에 맞춘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며 MZ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통해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직후 새마을 가족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지도자들은 지네걸음, 줄다리기와 읍면동 노래자랑을 통해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수상자들. 사무국 제공 제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수상자들. 사무국 제공

한편, 새마을운동은 1970년 4월 22일 제창된 새마을가꾸기운동을 모체로 한다.

정부는 새마을운동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 2011년 제창일을 국가기념일(새마을의 날)로 지정했다.

통영시새마을회는 1982년 충무시와 통영군에 설치된 지회가 1995년 시군 통합으로 하나의 단체가 됐다.

작년 9월에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면서 명칭을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에서 통영시새마을회로 변경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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