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한중 경제 교류 활성화에 노력"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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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10주년





(사)부산차이나비즈니스(BCB)포럼(회장 김영재·부산대 경제학부 교수)은 11일 부산 해운대구 그린나래호텔에서 ‘BCB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특별 송년회’를 가졌다.

BCB포럼은 부산 지역 한국·중국 비즈니스 교류의 대표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는 BCB포럼이 주최하고 주부산중국총영사관(총영사 진일표)이 후원했다.

기념식에는 BCB포럼 안승배 이사장, 김영재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인세 전 부산대학교 총장, 진일표 총영사와 부산 지역 중국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양재생 회장과 진일표 총영사의 축사와 김인세 전 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새로운 한중 관계를 위해 포럼이 준비한 달항아리를 주부산중국총영사관에 증정했다. 증정식에는 안승배 이사장과 유첸 특임이사가 함께 두보의 한시 ‘춘야희우’를 낭송했다. 또 정충영 이사가 달항아리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BCB포럼 1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홍창표 KOTRA 아카데미원장(전 KOTRA 중국지역본부장)과 이국봉 한국한중의원연맹 초대국장의 발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송년회 만찬과 행운권 추첨으로 한중 우호와 회원 간 친목과 교류를 다졌으며, 3부에서 협력기관인 한중비즈니스컨설팅회사인 한국OHM의 소개와 중국에서 방문한 위사우(후베이성 도교협회)의 태극권 공연을 끝으로 포럼 10주년 특별 송년회를 마쳤다.

BCB포럼은 2014년 창립한 이래 조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국내외 유수의 중국 전문가와 지역 기업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중국에 관한 다양한 실용 정보를 담은 계간지 저널 〈흥(興)’〉을 분기별 발간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수출 장려 및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영재 회장은 “포럼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균형 발전의 거점도시인 부산을 중심으로 중국의 주요 지방도시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제 교류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도약을 위해 포럼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승배 이사장은 “한중 수교 32년은 양국이 엄청난 성장과 신뢰로 발전해 왔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입국으로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상생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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