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귀금속 가치를 10만 구독자와 함께 공유합니다” 배재한 창원귀금속협회 회장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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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없는 금 투자’ 서적 출간
건설업 하다 안전자산 금에 빠져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과도 소통
“불확실성 커질 때마다 가치 상승”

“금을 사고 파는 것은 투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1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와 함께 금 투자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경남 창원귀금속협회 배재한 회장. 그가 6년 전부터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인 ‘골드나라 배재한의 금토크’는 최근 10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했다.

그는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금 가격이 폭등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구독자도 급속하게 늘었다”면서 “6년 전 유튜브를 개설할 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는 배 회장이 16년 동안 경험한 귀금속 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드바, 실버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금을 투기가 아닌 투자 수단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가장 확실한 ‘미래지향적 안전자산’이라는 점”이라며 “세계적으로 전쟁이 터지고, 은행이 파산하고, 달러 가치가 흔들리는 등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금의 가치는 상승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자연스럽게 건설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그가 30대 중반이던 2010년 당시 건설경기가 부진해지면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던 상황이었다. 불확실성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그는 금의 미래 가치를 인식했다. 귀금속의 ‘귀’자도 몰랐던 30대 청년 사업가가 본업을 제쳐두고 부산 범일동, 서울 종로 등에 있는 전국의 귀금속 도매상을 무작정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는 일반인의 시각에선 이해하기 힘들다. 이렇게 출발한 그의 ‘금사랑 16년’ 성과는 성공적이다.

그는 현재 창원에 본점을 두고 부산과 서울 등 전국에 6개 가맹점을 둔 (주)골드나라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귀금속 실물거래와 유튜브 운영 등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내 최고의 금관련 경제전문가로 통한다. 그의 사업 목표는 가맹점을 통한 귀금속 거래실적도 중요하지만, 출판과 SNS를 통한 다수 고객과의 귀금속에 대한 가치공유에 더 큰 방향성을 두고 있다. 그는 귀금속 가맹점 운영은 물론, 틈 나는 대로 유튜브와 경제전문 방송 출연 등으로 구독자와 시청자에게 귀금속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절대 실패없는 금 투자〉라는 단행본도 출간했다.

그는 “16년 동안 현장에서 배운 금과 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출판을 하게됐다”면서 “금 투자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은 로또가 아니라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한다. 그가 상담자로부터 가장 많이받는 질문은 ‘금값이 오를까요?’다.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려는 이분법적 질문에는 전문가인 그도 답하기 힘들다. 그는 “금 1돈이 얼마까지 갈 것인지를 묻는 것은, 마치 은행 예금 금리가 어디까지 갈것인가를 묻는 것처럼 무의미하다”면서 자신만의 금 투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추천하는 안전자산 관리방법은 자신만의 자산 플랜을 세워 △금 1kg 모으기 △10돈 100개 모으기 등 목표를 설정해 놓고 실천하는 것이다. 날마다 가격을 예측하기보다 계획적으로 금과 은 같은 실물자산을 모으는 것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실물투자에 대한 출발에 앞서 “금고부터 장만하라”고 충고한다. 그는 “금고는 단지 철제상자가 아니다. 금고가 있으면 ‘그안에 무엇을 넣을까’하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진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과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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