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들어서도 쌀값 계속 오르자 정부양곡 시중 풀기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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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지유통업체 수요조사 후 공급 물량 결정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상승 폭도 커짐에 따라 쌀 공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쌀 20kg 평균 소매가격은 9일 기준으로 6만 2727원으로 작년보다 16.5% 올랐다.

또 산지쌀값 동향을 살펴보면 작년 12월 15일 80kg 기준으로 22만 8164원에서 올해 2월 5일 23만 232원이다. 올들어서도 계속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부양곡 공급 물량을 정하기 위해 우선 산지유통업체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이번 주 중 실시하고, 수요조사 결과와 현장 재고 상황 등을 감안해 공급 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25년산 쌀 10만t 시장 격리(시장에서 사들여 창고에 보관하는 것)를 보류하고 정부양곡 가공용 쌀 최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쌀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이번에 쌀을 추가로 풀기로 결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산지쌀값 상승에 따른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쌀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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