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있는 뉴질랜드 와인 축제로 초대합니다
27일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
20여 와이너리 참가 체험형 행사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 포스터.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제공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올해 부산에서 열린다. 최근 국내에서 뉴질랜드산 와인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와인과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오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2009년 시작해 매년 5~6월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레드·화이트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행사다. 참가 등록은 뉴질랜드상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와인과 예술의 만남’이다. 시각과 미각, 감성을 아우르는 오감 자극 프로그램을 통해 뉴질랜드 와인만의 고유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20여 개 와이너리가 참여한다. 와인 애호가들은 뉴질랜드산 레드·화이트 와인과 함께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뉴질랜드 와인의 국내 입지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뉴질랜드는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와인 수입국의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한국의 뉴질랜드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뉴질랜드 대표 품종인 소비뇽 블랑이 국내 화이트와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 교역 확대는 한·뉴질랜드 경제 관계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의 한국 상품·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억 뉴질랜드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5억 뉴질랜드달러로 한국은 뉴질랜드의 5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또한 올해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KNZFTA) 체결 11주년을 맞는 해로, 협정 발표 이후 양국 교역 규모는 배 이상 성장했다.
덧 베넷 주한 뉴질랜드대사는 “한국 소비자들은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높은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뉴질랜드 와인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