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가 출마하고 싶어서? 저질공세…오세훈, 재선거 출마 가능”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부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오세훈 시장이 사퇴해도 재선거 출마가 가능하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재선거를 선언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할 것 같다"고 한 것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그는 "내가 출마하고 싶어서 그런다느니 하는 저질공세에는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나는 그저 원칙과 상식을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처럼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된 상황에서 한 치의 부실도 부정도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진다면 오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지지와 압승을 통해 정당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일각에선 오 시장이 재선거를 선언하고 사퇴하면 3연임 제한에 걸려 다시 출마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법리 오해"라며 "지방자치단체장 연임 제한 기준은 '당선 횟수'가 아니라 실제 직책을 맡아 일한 '재임 횟수'"라며 "오 시장이 7월 1일 새 임기 시작 전에 사퇴하더라도 3연임 초과 제한에 해당하지 않아 얼마든지 재선거 출마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