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독자 추억 공모전 "80년 인연, 특별한 기억을 찾습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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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했던 80년 인연, 여러분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보내 주세요.”

<부산일보>가 독자와의 특별한 추억을 찾아 나선다. 지역 신문과 독자의 긴 인연을 기록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창간 80주년을 맞는 <부산일보>는 15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독자 추억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분야는 총 3개로 ▲<부산일보>와 관련된 ‘사진·영상’ ▲신문과 얽힌 ‘스토리’ ▲<부산일보>와 인연이 있는 ‘수집품’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는 공모전 홈페이지(80.busan.com)에 증빙 자료나 사연을 올리면 된다. 대상인 ‘골든 아카이브’ 상금 200만 원 등 수상자들에겐 모두 7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사진·영상’ 분야는 <부산일보> 행사나 신문사 견학 등을 기록한 사진이나 영상물을 제출하면 된다. 장기간 모은 신문 스크랩도 사진으로 제출 가능하다.

‘스토리’ 분야는 신문과 얽힌 자유로운 일화 등을 써 내면 된다. 신문을 보면 경험했던 소소한 이야기부터 신문 기사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거나 마을 전체가 달라진 이야기, 구독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부산일보>와 관련된 어떤 이야기도 제출할 수 있다.

<부산일보>의 오래된 판촉물이나 기념품, 호외, 특집판 등을 보관하고 있다면 ‘수집품’ 분야에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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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홈페이지엔 각 분야별로 자료 제출 코너가 준비돼 있으며, 공모전 취지와 제출 요령 등도 나와있다. 제출된 자료는 부경근대사료연구원 김한근 소장, 부산대 김장환 문헌정보학과 교수, 부산도서관 박은아 관장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평가한다. 작품의 의미와 함께 진정성, 희소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과 숙의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신문에 기록된 기사뿐만 아니라, 신문과 독자들의 교감 자체로 기록해야 자료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독자들이 <부산일보>와 주고받은 공감의 흔적들을 모으면, 지역 사회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역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모전 홈페이지엔 지난 80년간 부산의 주요 사건들을 다룬 기획전이 준비돼 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부터 2026년 해수부 이전까지 <부산일보>의 보도 내용으로 채워진 것들이다. 독자들이 제출한 자료와 이야기들 역시 공모전 홈페이지에 기록으로 남게 된다. 수상작 시상식은 9월 10일 <부산일보> 창간 기념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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