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WYD 사무국·월드다가치, 2027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위한 MOU
“100만 명 이상 참가 대규모 행사에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순례 환경 구축”
부산 WYD 사무국과 (주)월드다가치가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세계 청년 순례자 환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주)월드다가치 제공
부산 세계청년대회(WYD·World Youth Day) 사무국(사무국장 임성환 요셉 신부)과 AI 기반 글로벌 소통 플랫폼 기업 (주)월드다가치(대표 권해석)가 2027 WYD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세계 청년 순례자 환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WYD와 부산교구가 운영하는 교구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국어 소통 지원, 실시간 음성인식(STT·Speech To Text)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WYD는 교황청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국제행사로, 개최국에 따라 수십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종교행사를 넘어 문화·관광·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월드다가치의 AI 기반 다국어 소통 서비스에 있다. 월드다가치는 현재 20개 언어, 90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의 생활·의료·금융·주거·취업·교육 정보를 모국어로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다가치의 실시간 STT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미사, 교리교육, 강연, 문화행사 등에서 진행자의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다국어로 번역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각국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로 행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행사 일정, 공지사항, 긴급 안전 알림, 의료 및 교통 정보 등도 참가자의 모국어로 제공돼 보다 체계적인 행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환 요셉 신부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신앙과 희망, 우정을 나누는 인류 공동체의 축제”라며 “월드다가치와의 협력을 통해 각국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로 소통하고 부산과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는 “AI 기반 다국어 플랫폼과 STT 기술을 통해 2027 세계청년대회가 언어장벽 없는 국제행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