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공포 건드린 '백룸', 100만 관객 돌파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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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백룸' 국내 관객 100만 돌파
북미 등에서도 흥행…3700억 원 수입

영화 '백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백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공포 영화 ‘백룸’이 국내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외국 공포 영화 ‘백룸’이 10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룸’은 전날 1만 2000여 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이 100만 여명으로 늘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외화 공포·스릴러 작품이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조던 필 감독의 ‘어스’(2019) 이후 7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백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백룸'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백룸’은 동명의 인터넷 괴담을 바탕으로 우연히 미지의 공간에 들어선 사람들이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렸다. 괴담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케인 파슨스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백룸’은 젊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20대 비중이 39%로 가장 많았고 10대(19%)와 30대(19%)가 뒤를 이었다.

영화는 북미 등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미국 영화사 A24가 제작한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백룸’은 전 세계를 통틀어 제작비(1000만 달러)의 20배가 넘는 2억 4900만 달러(약 3700억 원) 수입을 거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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