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KRISO, ‘AI 대전환 따른 미래 해군력 발전방향·전략’ 모색 外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KRISO 제공
◆KRISO, ‘AI 대전환 따른 미래 해군력 발전방향·전략’ 모색
해군·KIMST와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
인공지능(AI), 로봇, 무인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을 해군에 어떻게 적용하고 미래 전력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등 AI 대전환에 따른 미래 해군력 발전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대한민국 해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해 AI 기반 감시정찰, 사이버·전자기전, 지능형 전투 및 지휘통신 체계 등 미래 해군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번 세미나는 ‘AI 대전환(AX)으로 완성하는 AI 유·무인 복합 첨단해군’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지능정보화 △사이버·전자기 △지휘통제·전투체계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총 18개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논의됐다.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 사이버·전자기 분과에서 발표하고 있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심우성 책임연구원. KRISO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경률 해군 참모총장, 전재우 KIMST 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군·산·학·연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감시정찰, 사이버·전자기전, 지능형 전투 및 지휘통신 체계 등 미래 해군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
특히, KRISO 연구진은 이번 행사에서 분과 좌장과 발표자로 참여해 해군 전력 혁신을 위한 기술·정책 논의에 전문성을 더했다. 지휘통제·전투체계 분과 좌장을 맡은 KRISO 여태경 책임연구원은 전문가들의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주도했으며, 심우성 책임연구원은 ‘해양 통신환경의 보안 사각지대 해소 방안: AI 활용 암호화 트래픽 내 악성코드 탐지기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해군 지능정보화 발전과 AI 유·무인 복합 첨단해군 건설을 위한 기술 개발·교류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현재 KRISO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와 자율무인잠수정, 첨단 해양로봇 등 미래 해양 전력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와 실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과 전력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페로제도 해양산업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 B2B 교류회 사진. KOMERI 제공
◆KOMERI, 페로제도 해양산업 대표단과 양국 협력확대 모색
대표단 방한…수산물 판로확대·조선기자재 공급망 구축 논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원장 배정철)은 지난 12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페로제도 해양산업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 B2B 네트워킹 미팅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이끌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산업협회 한국사무소(DI Korea)가 주관한 페로제도 대표단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OMERI는 부산 지역 해양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기관과의 매칭을 추진하고 양측이 관심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KOMERI는 지난달 페로제도를 방문해 페로제도 해양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수산·양식·해양산업 기업들의 협력 수요와 관심 분야를 파악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과의 맞춤형 매칭을 추진하며 이번 B2B 네트워킹의 기반을 다졌다.
페로제도 측에서는 수산·양식·수산물 가공, 해양서비스·조선기자재, 에너지 분야 기업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개 기관·기업에서 26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수산물 유통·가공, 수산기자재, 선박설계,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등 17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페로제도 수산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선박·해양 분야 공급망 협력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 협력, 조선·해양 기자재 공급망 구축, 기술 교류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페로제도의 어업 운영 경험과 한국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술을 연계한 자동화 어선 및 고부가가치 수산·해양기자재 공동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 실무과정 모습. (왼쪽부터)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의 이해, 현장학습(수산물 안전성 조사).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수산물안전성 검사 실무교육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국민 먹거리인 수산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전국 수산물 검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산물안전성 검사 실무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양병채)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의 수산물 검사 담당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 실무과정’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산물 안전 관리 이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실무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의 이해 등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 둘째 날에는 부산 서구에 위치한 ‘동원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학습이 이루어졌다. 교육생들은 실제 유통·가공 현장에서 시료를 정확하게 수거하는 방법과 수거증 작성법 등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검사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