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창즈대 연구팀, ‘교육연극 핵심역량 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교육연극의 창의성·비판적 사고·의사소통·협업 역량 향상 효과 밝혀
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리위안(Yuan Li), 장신위안(Xinyuan Zhang), 허균 교수.
교육연극(educational drama)이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등 핵심역량 향상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 리위안(Yuan Li)·장신위안(Xinyuan Zhang) 박사과정생과 수해양산업교육과 허균 교수 연구팀은 논문 ‘The Effects of Educational Drama on Students' Key Competenci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를 통해 교육연극이 학생의 주요 핵심역량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논문은 SSCI 등재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Psychology’의 2026년 17권 Educational Psychology 섹션에 게재 확정돼 최종 출판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는 교육연극의 효과를 개별 사례가 아닌 다수의 통제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대표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Web of Science △Scopus △ProQuest Central을 체계적으로 검색하고, △Google Scholar를 보조적으로 활용해 2025년까지 발표된 교육연극 관련 연구를 검토했다. 처음 확인된 1855편 가운데 비교집단을 갖추고 창의성·비판적 사고·의사소통·협업 등 핵심역량의 효과를 검증한 27편을 최종 선정해 총 2239명의 자료를 메타분석했다.
분석 결과, 교육연극은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등 주요 핵심역량 향상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극, 상황 구성, 즉흥 활동, 협력적 상호작용 등 참여 중심의 교육연극 활동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상호작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허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육연극의 교육적 가치를 21세기 핵심역량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종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SSCI 등재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교육연극의 핵심역량 증진 효과에 대한 국제적 학술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