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농가, 객관적 데이터로 꽃 생산·출하 전략 세워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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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과 함께 진천 장미재배농가에서 컨설팅
그동안 화훼농가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
AI 분석한 시장성과 가격흐름 등 개선책 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충북 진천의 장미 재배농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화훼류 고품질 생산자 육성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충북 진천의 장미 재배농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화훼류 고품질 생산자 육성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aT 제공

꽃을 재배하는 화훼농가가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동안 축적된 경매와 출하 데이터를 활용해 품종과 출하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컨설팅이 진행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4일 충북 진천의 장미 재배농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화훼류 고품질 생산자 육성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aT 화훼센터의 경매·출하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분석과 농촌진흥청의 전문 재배기술을 연계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농가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aT는 화훼센터 경매시스템에 축적된 경매 낙찰가격, 출하량, 품종별 거래정보 등 유통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시장성과 가격 흐름, 출하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가 시장 수요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출하시기를 조정하는 등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 컨설팅에는 aT 화훼센터 경매사와 농촌진흥청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 육묘(모종 기르기), 시비(비료 주기) 등 재배기술 ▲ 선별·묶음·포장 등 상품화 ▲ 재무관리·시장별 출하전략 등 경영·마케팅 ▲ AI 기반 시장·소비 트렌드 분석 등 분야별로 농가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진행했다.

aT는 2025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기술 등 상품성 개선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AI 데이터 분석을 접목하고, 컨설팅 대상 농가를 기존 6곳에서 12곳으로 확대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화훼농가가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과 출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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