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IPO 시동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기업가치 8조 원대 거론
매출 1.3조·영업익 1458억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매장 내부. 무신사 제공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무신사 기업가치를 8조 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어 공모가 산정 결과가 상장 흥행을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
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현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와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무신사 기업가치가 8조 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내부적으로 산출한 기업가치는 10조 원 수준이다. 공모 과정에서는 시장 분위기와 투자자 보호를 고려해 할인율을 적용해 8조 원 안팎을 목표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조 2865억 원이다. 자기자본은 2437억 원이다. 매출액은 1조 3529억 원, 영업이익은 145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조만호 무신사 이사회 의장이다. 조 의장의 지분율은 51.75%다. 조 의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27인의 지분율은 전체 54.2%다.
IPO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