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最强 부산 레슬링 "민망"
대표선발전 孫甲道·許丙虎·金영구·李삼성 등 모두 탈락
제24회 서울올림픽출전 레슬링 국가대표 제3차 선발전에서 신예 조규용(趙圭聳·동국대)이 김진완(金鎭完·주택공사)을 꺾고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15일 상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그레코로만형 57kg급 결승에서 B조 1위로 올라온 조규용은 허병호를 제 친 A조 1위 김진완에게 뒤안아 넘기기 업어넘기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면서 8-7로 판정승 했다.
김은 전날 허병호와의 대전에서 입은 목부상으로 제기량을 다하지 못한채 그라운드 후반에 뒤안아 넘기기를 2번 성공 시키며 분전했으나 1점차로 패했다.
또 자유형 48kg급의 이상호 (李相昊·상무) 는 조철환 (曺喆煥·주택공사)을 맞아 주특기인 십자올리기 하체돌리기를 시도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운영. 8-4로 이겼고 52kg급의 김종오(金鍾五·한체대)도 노장 손갑도(孫甲道·주택공사)에 옆굴리기 태클 등 잔기술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2분34초만에 폴로 이겼다.
그레코로만형 62kg급 경기에서는 서울올림픽의 메달기대주 안대현 (安大鉉·코리아 스파이서)이 난적 주광종(周光鍾·상무)을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연장전에 들어가 1분24 초만에 허리태클을 성공시켜 2-1로 간신히 이겼다.
자유형 74kg급 윤경재 (尹坰在·주택공사)는 한수 아래인 김광수 (金光洙·동국대)를 맞아 초반에 2번의 태클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했으나 그라운드에서 태클로 반격, 2-2 동점을 이룬 뒤 5초만에 그라운드 다리 빗장 지르기를 폴로 연결시켜 역전승 했다. 전국에서 최강을 자랑하던 부산레슬링 선수들은 1명도 대표에 선발되지 않았다.
손갑도 김진완(이상 주택공) 김영구 허병호 이삼성 (이상 동아대) 박성하(경성대) 등 대표급 선수가 즐비했으나 모조리 조예선 및 결승전서 패해 전국 최강 부산레슬링을 민망케 했다.
한편 레슬링협회는 15일 밤 강화위원회를 열어 평가회의를 거친 뒤 17일 열릴 이사회에서 이번대회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그레코로만형 57kg급등 2~3개 체급에 대해 재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우승자 명단(자유형 그레코로만형 순)
△48kg=이상호(상무) 권덕용 (코리아 스파이서) △52kg=김 종오(한체대) 이재석 (상무) △57kg=노경선(주택공사) 조규용 (동국대) △62kg=김연만(상무) 안대현 (코리아 스파이서) △68kg=박장순(한체대) 김성문(코리아 스파이서)△74kg=윤경재 (주택공사)김영남 (동방생명) △82kg=한명우 (조폐공사) 김상규 (코리아스파이서) △90kg=김태우(주택공사) 엄진한(상무) △100kg=조병은(동방생명) 유영태 (상무) △130kg=함덕원(전주제지)김기정 (안양시청).
[사진]十字 돌리기
88올림픽대회 레슬링대표선수선발 3차전 최종일 자유형 48kg급 경기에서 이상호((上)상무) 조철환(주택공사)을 십자돌리기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聯合],[電送聯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