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광안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추진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광안대교의 통행료가 출퇴근 시간에는 전면 무료화된다. 이달 말 예정된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부터 통행료 무료 혜택이 적용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임말숙 의원(해운대2)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11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무소속 서지연 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 개정안도 핵심 내용을 병합해 함께 통과시켰다.
현재 부산시는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에 한해 출퇴근 시간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의 대표 유료도로인 광안대교는 여전히 통행료 50% 감면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광안대교의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행료 무료 제도가 적용되는 시간은 평일 오전 6~9시와 오후 6~8시다.
이 개정안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되기 때문에 다음 달 중에는 출퇴근 시간 통행료 무료화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이번 개정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위탁 양육 중인 가정도 다자녀가정과 같이 평상시 광안대교 통행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부칙에 담겼다.
임말숙 의원은 “광안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