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여자 가볍게 8强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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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은 복병 스웨덴에 4-5 분패

한국여자팀은 제40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8강에 무사히 진출했으나 남자는 끝내 스웨덴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분패했다.

한국여자는 지난달 31일 하오(이하 한국시간)이곳 베스트팔렌 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단체 예선2차리그 B조 1차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일축한데 이어 2차전서 미국을 3-0으로 완파, 2승으로 8강이 겨루는 본선진출권을 확보해 조수위를 놓고 일본과 1일 일전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남자는 단체전 예선 2차 리그 B조경기서 유럽 최강자 스웨덴과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4-5로 분패, 87년 뉴델리 대회 때의 악몽을 재현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는 2차리그서 1패를 안게 돼 1일 열리는 대만 및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할 경우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여자는 이날 2차전서 미국을 맞아 전날까지 부상으로 난조를 보이던 대들보 현정화(玄靜和)가 봉란유를, 김영미(金英美)가 다이아나지를 각각 2-0 스트레이트로 이긴데 이어 복식에서 현정화·권미숙(玄靜和·權美淑)조가 봉란유, 리아이조를 역시 2-0으로 완파,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홍순화(供順化)는 일본과의 경기에 대비, 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국여자는 대만과의 1차전에서 속공플레이의 명수 현정화와 철저한 수비 위주의 찬스 공격수인 홍순화가 린리주와 황메이젠에 나란히 2-0 완승을 거둔데 이어 현정화·권미숙 조가 린리주·충슈리 조를 2-1로 격파, 게임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남은 한 경기에 관계없이 8강에 진출했으나 일본과의 3차전에서 패할 경우 8강전에서 중국 등 강호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남자팀은 이날 뉴델리대회서 스웨덴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에이스 유남규(到南奎) 김기택(金埼澤) 김택수(金澤深) 등 3명의 베스트를 기용, 5시간 10분 간에 걸친 혈투를 벌였으나 스웨덴 선수들의 파워에 밀려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은 전 유럽챔피언 발트너(세계랭킹 2위)와 아펠그렌(랭킹 9위) 린드(랭킹 10위)등 3명을 투입한 스웨덴과의 경기서 김기택과 김택수가 아펠그렌과 발트너에 각각 패해 게임스코어 0-2로 리드당했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유남규와 김기택이 린드와 발트너에 각각 이겨 2-2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유남규가 아펠그렌 발트너와의 경기서 다시 패한 후 김택수가 린드를 2-1로 잡아 게임스코어 3-4를 만들었다.

그후 다시 김기택의 귀중한 1승으로 4-4의 극적인 타이를 기록한 한국은 단식 마지막 경기서 김택수가 아펠그렌을 맞아 첫 세트를 21-15로 가볍게 제압, 승리의 문턱에 다가서는 듯 했으나 아펠그렌의 위력적인 백핸드 공격을 막지못해 시종 리드를 당한 끝에 13-21, 17-21로 내리 두 세트를 내줘 다시한번 분루를 삼켜야했다.

◇단체전 예선 2차리그 전적

△남자 B조 1차전

스웨덴(1승) 5-4 한국(1패)

아펠그렌 2-0 김기택

발트너 2-1 김택수

유남규 2-1 린 드

김기택 2-1 발트너

아필그렌 2-1 유남규

김택수 2-1 린 드

발트너 2-1 유남규

김기택 2-0 린 드

아펠그렌 2-1 김택수

△여자 B조 2차전

한 국 3-0 미 국

현 정 화 2-0 봉 란 유

김 영 미 2-0 다이아나지

권 미 숙 2-0 리 아 이

△동 1차전

한 국 3-0 대 만

현 정 화 2-0 린 리 주

홍 순 화 2-0 황메이젠

현 정 화 0-1 린 리 주

권 미 숙 2-1 충 슈 리

(聯合)[도르트문트(西獨)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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