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태극마크냐 외국진출이냐' 진로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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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홍명보(28.포항)가 기로에 서 있다.

홍명보는 9일 발표된 프랑스월드컵축구 대표팀에 중용됐지만 대표팀이냐,외국진출이냐 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스위퍼인 홍명보의 꿈은 축구 본고장 유럽무대로 진출하는 것.홍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칼스루에와 접촉,입단 직전까지 갔으나 칼스루에측이 만만치 않은 임대료와 임대만료(6개월 예정)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홍은 현재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와 교섭을 진행중이다.

소속구단 포항은 8일 삼프도리아측에 홍명보의 이적료는 적어도 1백만달러 이상 이라며 스카우트할 의사를 묻는 공문을 발송,답을 기다리고 있다.

홍명보는 선수생활중 가장 힘든 선택을 놓고 자신을 대표팀에 발탁한 차범근감독으로부터 "너는 최고의 선수다.대표팀을 위해 뛰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홍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차감독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그를 종용하고 있다.

차감독은 월드컵 1차예선(2월22일.대홍콩전)일정이 촉박,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고 홍이 없는 기간 스위퍼를 맡아본 선수를 버리기가 힘들다며 홍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와 명예 .홍명보는 10일 낮 12시까지 대표팀 소집장소인 서울 타워호텔에 가야만 7년간 간직해온 태극마크를 지킬 수 있다.그렇찮으면 프랑스월드컵 대장정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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