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쇼트트랙 3000m 세계신
월드컵 4차대회
김동성(고려대)이 남자 쇼트트랙 3,000m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98~99쇼트트랙월드컵 4차대회 남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9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3,000m에서 종전 세계기록 4분53초430보다 6초여가 빠른 4분46초727로 골인,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우승했다.남자 1,500m에서도 우승했던 김동성은 이로써 모두 89점을 마크,이탈리아의 파비오 카르타(84점)를 따돌리고 개인종합 1위를 기록했다.김동성은 지난 3차대회 4관왕에 이어 4차대회에서도 3관왕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무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최민경(세화여고)은 여자 3,000m에서 5분50초723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종합점수 84점으로 불가리아의 이브게니 나다노바(1백7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