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뚫린 부산시설공단 준우승
효명건설 주포 이상은에 12골 무더기 허용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창단 후 첫 출전한 2004-2005 핸드볼큰잔치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효명건설과의 대회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국가대표 주포 이상은에 12골을 내주면서 22-27로 패해 결승 종합전적 2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효명건설은 지난해 9월 창단한 뒤 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공격보다 수비가 강했던 부산시시설관리공단으로서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인 상대 센터백 이상은을 막지못한게 이날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전반 16분까지 9-4로 앞서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상은에게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오버슛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4골을 연속으로 허용,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전반을 막상막하인 12-12로 마친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효명건설과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후반 7분,강진미의 사이드슛과 리바운드를 잡은 강지혜의 세컨드슛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오영란에게 막힌뒤 한선희에게 실점,14-16으로 2골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이후 효명건설의 이상은에게 7m 스로와 문필희의 중거리슛을 번갈아 허용,종료 5분을 남기고는 19-26으로 7골차까지 벌어져 추격의지를 잃고 말았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의 허영숙은 우수선수와 득점상(98골)을 수상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코로사가 장대수(9골)의 맹활약으로 충청하나은행을 26-22로 제압,2연승으로 지난 2001년 창단 이후 4년만에 정상에 올라섰다. 김종우기자 kjo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