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여자 별난남자' 별(★)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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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35% 7주 연속 정상, 부산선 40%대 흥행 질주

KBS 일일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가 인기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30~35%의 시청률로 7주 연속 주간시청률순위 정상을 지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특히 부산에서는 전국평균 시청률보다 5%포인트 높은 40%대의 기록적인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로 방송 100회를 맞은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별난(?)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극본을 맡은 이덕재 작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기획의도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송을 시작했던 MBC의 '맨발의 청춘'이 복고적 감성에 호소하다 조기종영한 데 비해 '별난여자 별난남자'는 평이한 가족 이야기를 택한 것이 먹혀들었다는 것. 출생의 비밀,4각 애정관계 등 식상한 소재도 사용됐지만 가족중심의 이야기 전개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연기자들도 촬영장에서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된 것같다고 입을 모은다. 김아중은 "첫날부터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면서 연기자들간의 친분을 강조했다. 김성은도 "젊은 연기자들끼리도 친하지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선배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며 실제 가족처럼 지낸다는 중견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정준은 "촬영 이후 사석에서도 선배연기자들에게 '엄마,밥 사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니 분위기가 얼마나 가족적이겠느냐"면서 촬영현장에서의 관계가 젊은 연기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덕건PD와 박기호PD도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사는 요즈음 편안하고 친숙한 가족을 보여줘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별난여자 별난남자'는 새로운 인물인 인범(양진우)이 등장하면서 갈등 구조에 변화를 줄 예정. 3월로 넘어가면 석현(고주원)과 종남(김아중)의 결혼 이야기가 본격화되고 4월께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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