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뚜바뚜바 눈보리' 한·미 지상파 함께 방송
EBS 27일·美 CBS 내달 19일부터

한국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연이어 쾌거를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애니메이션 '로켓보이와 토로'가 국내 최초로 영국 BBC를 통해 방영된데 이어 EBS의 애니메이션 '뚜바뚜바 눈보리(이하 눈보리)'가 이달과 내달 한·미 양국의 지상파에서 각각 방영된다.
27일부터 EBS에서 방송되는 '눈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6 스타프로젝트'로 선정한 38개 작품 가운데 하나로 2000년대 초 대원미디어에서 기획이 시작됐다. 이후 2006년 캐나다 '쿠키자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합작을 통해 빛을 본 작품이다.
'눈보리'는 이달 국내 방영에 이어 내달 19일부터는 미국의 공중파 전국 네트워크인 CBS를 통해 현지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순수하게 국내에서 기획된 애니메이션이 양국에서 동시 방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큐빅스', '아이언키드' 등의 국내 작품이 미국에서 방영된 적은 있으나 모두 국내 종영 후 미국에서 수입해간 작품들이었다.
특히 '눈보리'는 아동 애니메이션의 황금시간대라고 할 수 있는 매주 토요일 오전 7~10시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동시간대 인기리에 방영중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케어베어' 등 타국의 애니메이션들과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눈보리'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뚜바뚜바'라 불리는 환상의 세계에서 주인공 '눈보리'를 비롯한 7명의 귀여운 요정 캐릭터들이 멍텅구리 악당들에 맞서 펼치는 재미나는 모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권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