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상품은] '광개토대왕 테마 블록' 업그레이드 출시

옥스포드의 블록 제품은 모두 200여 종에 이른다. 간단한 모형의 제품에서부터 복잡한 테마를 지닌 제품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들 블록 제품을 크기와 사용연령에 따라 구분하면 크게 4종류로 압축된다. 베베블록과 대블록, 소블록, 점보블록이 그것이다.
베베블록은 무독성 원료를 사용해 안전한 유아전용 블록으로 생후 3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놀이를 통해 사물의 관계와 모양, 크기,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성 등을 배울 수 있다.
대블록은 주로 38개월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블록이다. 이 연령대 아동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인 뽀로로와 헬로키티, 알콩이 등을 주제로 소꿉놀이와 병원놀이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테마가 구성돼 있다.
소블록부터는 만 6세 이상은 돼야 제대로 조립이 가능하다. 블록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어 가장 다양한 테마의 제품군이 있다. 옥스포드 특유의 '우리 정서'를 내세운 제품들이 이 소블록에 주로 배치돼 있다.
옥스포드는 최근 과거 가장 히트를 친 광개토대왕을 테마로 한 소블록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새 제품(사진)을 출시했다. 블록을 쌓으면서 고구려의 가장 번성했던 광개토대왕 시대에 대해 흥미를 갖도록 유도, 자연스럽게 역사공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옥스포드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이나 삼국지 등 서양 블록 완구에서는 찾기 힘든 테마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점보블록은 길이만 20㎝에 이를 정도로 큰 특수 블록이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블록으로 이뤄져 있는 다른 제품군과는 달리 동일한 크기의 블록으로 이뤄져 있어 주로 교육용으로 사용된다. 이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