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페인트 훼손
3일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정부기념관 앞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붉은색 페인트로 훼손돼 있다. 정종회 기자 jjh@임시수도기념관의 명칭 변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수도기념관 입구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누군가에 의해 붉은색 페인트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 거리 계단 입구에 세워진 이 전 대통령 동상이 붉은색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로 뒤덮여 있는 것을 3일 오전 7시 30분께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부산 서구청에 신고했다.
경찰은 "훼손되기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10시께 퇴근할 때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다음날 아침 7시 40분께 출근하니 페인트가 쏟아져 있었다"는 인근 공영주차장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3일 새벽 시간에 누군가가 페인트를 쏟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임시수도기념관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 상점과 페인트 판매점 등에 대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