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황재훈 부산 오고 후보 노용훈 대전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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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황재훈, 오른쪽 노용훈 부산일보DB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핵심 수비수 황재훈(25)이 최근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의 미드필더 노용훈(25)과 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이번 트레이드 덕분에 부산에는웃음꽃이 활짝 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수비 조직력이 붕괴된 상황에서 올 시즌 14경기나 출전한 대전의 핵심 수비수를 영입했기 때문. 반면 부산이 내준 노영훈은 주로 2군에 머물면서 1군 경기에 겨우 한 차례 출전한 선수였다. 누가 보더라도 부산에 유리한 트레이드였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구단마다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공평한 트레이드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이번 트레이드는 대전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선수 8명이 전력에서 제외됐다. 특히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당시 감독 대행직을 맡고 있던 대전 신진원 코치가 노용훈을 잘 알고 있었다. 신 코치가 연세대 코치로 일하던 시절 노용훈은 연세대 선수로 뛰었다. 거기에 신 코치와 황재훈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부산 관계자는 "양 팀 사정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우리는 수비수가 필요했고 대전은 미드필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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