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신인 주세종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선수가 되겠다"
경기 조율·예리한 킥 탁월

"제 장점은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겁니다."
부산 아이파크의 신인 주세종(22·사진)은 성실이 장기라고 말했다. 건국대 출신인 그는 지난해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때 지명돼 부산에 입단했다. 벌써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스타'로 떠올랐다. 176㎝의 키에 늘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훈남이어서다. 아직 데뷔하지도 않았지만 연습경기 때 찾아와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
주세종은 자신이 임상협, 한지호 등 아이파크의 꽃미남 선수들과 함께 '아이돌 파크'로 거론되는 데 대해 쑥스럽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봐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그 선배들은 얼굴도 잘생기고 축구도 잘한다. 나는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세종은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경기 조율과 예리한 킥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아직 등번호를 정하지 않았다. 마음에 품고 있는 번호를 물으니 14번이라고 한다. 안양초등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감독이 전설적인 선수 요한 크루이프의 번호를 따 14번을 배정해 줬다. 이후 진학할 때마다 줄곧 14번을 등에 달았다는 것이다.
주세종은 설 연휴를 보낸 뒤 팀과 함께 일본 구마모토 현으로 2주간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선수가 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융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