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신예 스피스 단독선두 괴력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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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 14번 홀에서 샷을 날린 뒤 아쉬워하고 있다. 우즈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로 더욱 화제를 모으며 개막된 올 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우즈는 공동 41위,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 1R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
노승열 12위 우즈 공동 41위

스피스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공동 2위는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찰리 호프먼(미국)이 3타 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올해 만 21세 8개월인 스피스는 전반에 버디 4개, 후반에도 10~14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매킬로이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절치부심 속에 정상 정복을 향한 시동을 건 '골프 황제'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에서만 4번 그린재킷을 입은 것을 포함해 통산 14번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허리 통증으로 두 달 쉬고 나온 점을 고려하면 1라운드 결과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그린 적중률(홀마다 기준 타수보다 2타 이상 전에 그린에 공을 올린 확률) 집계 자료를 보면, 우즈는 이날 61%(18번 중 11번)로 출전 선수 전체 평균(63%)에 근접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4)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배상문(29)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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