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회사 직원, 백종원 비판글에 반박 "한길 만을 꾸준히 걸어온 회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비판하는 커뮤니티 게시글에 백종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9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한 때 유행하고 사라지는 브랜드가 백종원 스타일"이라며 "백종원 본인도 장기 운영 계획 같은건 안 잡고 반짝 효과를 보는데 쉴새 없이 개발이 되니 딱 단타를 노리는 것"이라는 비판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백종원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백종원 씨 회사에서 근무한지 올해 만 10년이 됐다"며 "몸담고 있는 회사의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안타까워 글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운영 계획 같은건 안 잡고 단타를 노린다'는 글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며 "저희 회사는 1993년부터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외식사업 한길만을 꾸준히 걸어온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1993년 논현동에 오픈 한 원조쌈밥집은 22년간 운영이 되고 있고, 한신포차는 1998년부터 17년간, 새마을식당은 2005년부터 올해 10주년이었고, 홍콩반점0410은 2006년부터 9년간 운영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저희 브랜드를 운영하고 전개 하는 방식에 대해 문어발식 확장이라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서울 논현동 인근에 운영중인 성성식당, 알파갈매기, 절구미집, 최강집 등의 매장은 가맹점 전개를 하지 않고 5년이상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대중적이고 전문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테스트 운영하며 고객들의 평가에 따라 수정보완하고 있는 매장"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 외식 브랜드가 모든 분들의 입맛을 맞출 수는 없다는 것과 저희 사업 방식이 모든 분들께 인정 받을 수는 없다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오해를 낳는 추측성 발언에 대해 답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말씀 드렸고, 지적해 주시는 부분은 겸허히 받아 들여 고객들께 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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