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더 독하게 더 악하게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채수빈의 악한 모습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독해지고 있다.
채수빈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어머니(고수희 분)의 강압적인 교육열에 짓눌린 완벽주의 우등생 권수아로 분해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친구였던 강연두(정은지 분)에 대한 부러움이 삐뚤어진 자존심과 열등감으로 발현되어 끊임없이 악행을 행하면서도 마음 속 깊이 감춰진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수아는 담배로 인해 위기에 처할 뻔한 자신을 감싸준 연두에게 오히려 따귀를 때렸다. 사실 수아는 자살했던 옛 친구조차도 성적으로 평가하는 어머니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로 인해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연두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항상 밝고 친구가 많은 연두가 내심 부러우면서도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하는 수아는 자신을 동정하는 연두를 보고 복수를 다짐하는가 하면 더 독해질 거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악행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채수빈은 겉으로는 착한 척하지만 뒤로는 자신의 스펙을 위해 뒤통수를 치는 두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 사연 있는 모습으로 이기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한편 오열과 함께 다 죽여버릴 거라는 채수빈의 모습이 예고로 등장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발칙하게 고고'는 13일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