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광고주협회 MOU체결…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위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와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 5단체 중 하나로, 종합지 전문지 지역지 등을 대표하는 90여개 언론사가 가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하고도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자의 권익 보장'과 '이용자에 대한 신뢰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아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또 이를 계기로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 원칙이 올바르게 작동하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네 개의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해 공동 연구, 캠페인, 공동사업 등을 전개하는 등 구체적이고도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함께 추진키로 하였다.
공동 협력 사항은 첫째 이용자 편익과 광고내용의 품질을 제고하는 등 인터넷신문광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둘째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정당한 권원에 의한 광고, 협찬 등 IT비즈니스 환경 조성, 셋째 언론의 신뢰와 인터넷신문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위법 부당한 행위의 근절방안 모색 및 이의 추진, 넷째 이용자 편익을 저해하는 광고나,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신고 및 상호 핫라인(Hot-Line)인 운영 등이다. 
이근영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신문의 특성에 부합하는 ‘(가칭)디지털ABC’제도 도입을 본격화함으로써 인터넷신문에 영향력과 신뢰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정치 협회장은 “매체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환경조성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기업 활동이 왕성해야 광고와 미디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기업하기 좋고, 광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