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또 거친 발언…"일본 불매운동 퇴행적, 저급한 반일 종족주의"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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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번에는 일본 불매운동을 두고 수위 높은 비난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차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황교안 대표에 대한 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일제품 불매운동이나 국산부품 자력갱생운동 같은 퇴행적인 운동으로 일부 대중의 저급한 반일 종족주의 감정에 의지하는 문재인의 얄팍한 상술을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황 대표에게 아베의 수출금지 조치가 한국당의 주요 공격대상이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인이 시민운동가도 아니니 대중적 정서에서 떨어져 홀로 광야에서 외치는 건 안맞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대중 뒤꽁무니나 쫓는 정치인은 자격상실"이라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세월호 유가족들을 겨냥한 막말을 내뱉어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나 이후에도 SNS에서 문대통령을 향해 '빨갱이'라고 하는 등 거리낌 없이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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