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고, 보건직 공무원 시험 전국 최다 합격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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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성화고 중 보건직 공무원 최다 합격의 쾌거를 이뤄낸 문화여고 보건 수업 장면. 전국 특성화고 중 보건직 공무원 최다 합격의 쾌거를 이뤄낸 문화여고 보건 수업 장면.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시점에 한 특성화고의 눈부신 취업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문화여고에서는 최근 2019년 보건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한 내용을 공지했다. 서울시 보건직 3명, 부산시 1명 등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이는 보건과가 설치된 특성화고 중 최다 합격이다.


서울시 3명, 부산시 1명 등 4명 배출

맞춤식 교육·학생들 취업 열의 ‘결실’


이번 결과에 대해 문화여고에서는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하며 채용에 대비한 맞춤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특화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의가 도출한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과 서울시 보건직 합격자 배출에 이어 올해는 최다합격을 이끌어내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보건과에서는 매년 간호조무사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양산 부산대 병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대형병원들에 취업하고 있어 재학생들의 학업 열의를 더욱 북돋우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여고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취업 공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 인재를 양성하여 해외 인턴십 파견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반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명의 학생이 호주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기회를 얻었으며, 이러한 실질적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매년 특성화고 우수학교로 선정되고 있다.

부산문화여고는 1969년 설립 이래 부산지역 직업교육의 요람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성화교육에 중점을 두고 2만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국제관광과, 유아교육과, 패션디자인과, 보건간호과 등 4개 학과에 6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류다민


부산일보

청소년 기자

(문화여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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