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달부터 환경미화원 실명 공개하는 ‘가로 청소 책임제’ 도입 운영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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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이달 말까지 47개 구역 도로 청소 책임 구역 안내판 설치
안내판에 담당 환경미화원 성명과 해당 읍면동사무소 연락처 기재


내달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를 도입 운영에 들어가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내달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를 도입 운영에 들어가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내달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47개 구역에 도로 청소 책임 구역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안내판에는 담당 환경미화원의 성명과 해당 읍·면·동사무소의 연락처가 적혀있다.

또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동네의 생활폐기물 배출 일자와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수거업체의 연락처도 확인할 수 있다.


내달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를 도입 운영에 들어가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내달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를 도입 운영에 들어가는 양산시. 양산시 제공

시는 올해 7월 환경미화원 가로 청소 책임제 도입에 앞서 서창동 일대 원룸 밀집 지역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일대에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거주하면서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가 많아 민원이 잇따른 곳이다.

시는 이 일대를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한 뒤 불법으로 투기된 생활폐기물 집중 수거와 새벽과 야간시간대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 결과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내달 시행하는 ‘가로 청소 책임제’는 신뢰 있는 청소행정서비스를 실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양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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