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PNU 골목상권 마케터 발대식'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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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북맛골 소상공인들, 머리 맞대고 대학가 상권 살리기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올해 4년째 'PNU 골목상권 마케터' 프로그램을 추진해 ‘북맛골’(부산대 북쪽에 위치한 맛집 골목) 및 인근 소상공인 22개 업소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발대식을 지난 29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돼 있는 부산대 주변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주된 소비층인 대학생들이 직접 마케터 활동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업소별 특색을 적극 발굴·홍보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이 될 전망이다.

'PNU 골목상권 마케터'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의 오랜 경험에 대학생들의 톡톡 뒤는 아이디어와 멘토단 지원을 더해 소상공업체 마케팅을 돕기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대 앞 소상공인 점포 22개 업소에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마케터 11개 팀(총 37명)을 2개 업소당 1팀씩 매칭해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다.

외부 컨설팅 및 기술·혁신경영 전문기업, 경영학 분야 교수 등 11명도 전문멘토단으로 마케터 각 팀당 1명씩 매칭해, 소상공업체의 애로사항 분석, 해결방안 도출, 마케터 지도 등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이끌어 나가도록 했다.

향후 대학생 마케터들은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총 7주간 골목상권 업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및 홍보 마케팅 아이디어 제공, 메뉴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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