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경남 여성가족재단,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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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수행
군, 올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신규 협약 신청도 추진

경남 합천군이 10일 경남 여성가족재단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10일 경남 여성가족재단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수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윤철 군수와 정연희 경남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5대 목표 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사회 전체의 돌봄과 안전이 보장되면서 지역 정책에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모든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여성가족재단은 군의 여성친화도시 정책방향과 추진체계 구축, 지역특화사업 발굴과 지역특성 분석을 통한 세부 실천 과제 발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지역의 특성과 군민의 욕구가 반영된 중장기 기본계획이 수립, 추진돼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온 가족이 행복한 합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올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신규 협약 신청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기본계획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추진기반 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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