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3년 7월 3~9일]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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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될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아역배우 11인은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애국가 제창으로 부산 시민에 첫인사를 건넸다. 김한수 기자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될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아역배우 11인은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애국가 제창으로 부산 시민에 첫인사를 건넸다. 김한수 기자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조수미 &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소프라노 조수미. Warner Music Korea_lee soo jin 소프라노 조수미. Warner Music Korea_lee soo jin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들로 이뤄진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선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녹음하기 위해 1972년 창단됐으며, 지난 50년간 첼로 곡뿐 아니라 재즈, 팝, 탱고, 현대음악 등 광범위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무대의 일환이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그들의 역사가 시작된 곡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비롯해 장 프랑세 ‘아침의 노래’, 후안 티졸과 듀크 엘링턴의 ‘카라반’, 조지 시어링 ‘버들랜드의 자장가’, 빌헬름 카이저-린더만 ‘12인의 보사노바’, 피아졸라 ‘레비라도’ ‘현실의 3분’ ‘푸가와 신비’ 등 50주년 기념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조수미와는 빌라-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 중 아리아’, 들리브 ‘카디스의 처녀들’,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파라디소’, 조지 거슈윈 ‘서머타임’, 토마소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 줄리언 로이드 웨버 ‘러브 네버 다이즈’ 등을 새롭게 편곡해 공연한다. 조수미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VIP 16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제822회 금정수요음악회, 비라스 제4회 정기 연주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22회 금정수요음악회, 비라스 제4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제822회 금정수요음악회, 비라스 제4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비라스(B’rass)는 부산, 경남, 울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여성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 2016년 금관 5중주로 창단해 현재는 금관 15중주 앙상블로 확대해 금관악기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금정문화회관 이성우 기획 공연 담당자는 “여성들만의 섬세함으로 표현되는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인 만큼 함께 해 보자”고 소개했다.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조르주 비제 ‘카르멘 모음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7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현장 구매).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야구왕, 마린스!’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야구왕, 마린스!’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부산문화재단과 라이브(주)가 2년에 걸쳐 공동 기획·제작한 웰메이드 K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세계가 주목하는 K뮤지컬이 만났다. 전국 최강을 꿈꾸는 가상의 부산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린다. 주최 부산시·(재)부산문화회관·라이브㈜·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부산일보사·최동원 기념사업회. 프로듀서 강병원, 작가 김정민, 작곡·음악감독 성찬경, 연출 이대웅, 안무 최경훈. 출연 이충현·김주혁(이남호 역), 최유현·김주안(주현우 역), 유주헌·김예성(김민수 역), 이산·박시우(선우홍 역), 정혜람·진연우(차지윤 역), 진유찬(유준환 역), 김수로·강성진(해설 역), 김은주(캐스터 역), 김기무·정호준(코치 역), 옥경민(신인감독 역), 정민준(주철규 역), 신은호(응원단장 역), 안준혁·김보근·오효빈·임라임·박인하·조민효·이지혜(야구부원과 응원단 외 역). ▶7월 5일(수)~16일(일) 수·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1시. 월·화요일 쉼. 부산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VIP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트리오 베니르 두 번째 공연 [음악당라온]

트리오 베니르 공연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트리오 베니르 공연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지난 16일 서울 경복궁클래식에서 창단 음악회를 가진 트리오 베니르의 두 번째 공연. 베니르는 프랑스어로 ‘축복하다, 찬양하다, 진심으로 기뻐하다’라는 의미. 피아노 정선아(미시간 주립대 박사과정 입학 예정), 바이올린 이한나(텍사스 오스틴 주립대 박사과정), 첼로 오휘성(인디애나대학 제이콥 음대 석사과정 예정) 등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수학한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5번 D장조, Op.70, 1번 ‘유령’과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 Op.32를 베니르만의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7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1만 원.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부산시립예술단 토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의 거장 로시니 대표작으로, 1816년 초연 이후부터 지금까지 널리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젊은 귀족 알마비바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여인 로지나와 결혼하는 해프닝을 다룬다.

지난해 ‘우리 아이 첫 오페라’를 콘셉트로 첫선을 보였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연주,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의 연출·해설, 라이브 분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을 이끌어가는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요 배역은 39세 이하 부산 청년 성악가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7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1명이 중도 하차했다. 로지나 역에 소프라노 권소라·박나래·김리라, 피가로 역에 바리톤 유용준, 알마비바 역에 테너 강도호, 바르톨로 역에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등이다. 이 밖에 또 다른 피가로에 바리톤 안세범, 알마비바 테너 김동녘, 바르톨로 베이스바리톤 박순기가 더블캐스팅 됐다. 바질리오는 베이스 이준석이 맡았다. ▶7월 6일(목) 오후 2시(학교 단체 관람), 7시 30분(일반 예매), 7일(금) 오전 10시 30분(학교 단체 관람), 오후 2시(학교 단체 관람)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2만 원(정기회원 할인 20% ·3인 이상 가족 할인 30%).


게네랄파우제, 푸르른 7월 풍성한 둘째 주 [게네랄파우제]

'어울림'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어울림'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7월 6일(목) 오후 8시 ‘어울림’ 공연은 현악기 가야금과 첼로를 전공한 자매가 함께 무대에 올라 민요와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연주한다. 가야금 김효은, 첼로 김효빈. 프로그램은 등대지기, 뱃노래, 엄마야 누나야, 바흐의 오케스트라 스위트, 쇼스타코비치 왈츠 no. 2, 영화 대부 OST 등이다.

강혜인 퀄텟의 ‘브라이언 맥나이트 트리뷰트’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강혜인 퀄텟의 ‘브라이언 맥나이트 트리뷰트’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7일(금) 오후 8시 ‘브라이언 맥나이트 트리뷰트’는 강혜인 퀄텟(피아노 강혜인·드럼 홍영호·보컬 정세미·베이스 심규환)에서 준비한 브라이언 맥나이트 헌정 공연이다.

‘19세기의 모차르트, 펠릭스 멘델스존’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19세기의 모차르트, 펠릭스 멘델스존’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8일(토) 오후 3시 ‘19세기의 모차르트, 펠릭스 멘델스존’은 매달 한 차례 열리는 렉처 콘서트 ‘유지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김정민 클라리네티스트, 피아니스트 이혜경이 멘델스존의 생애를 함께 연주한다.

허쉬밴드의 ‘약속’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허쉬밴드의 ‘약속’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8일(토) 오후 7시 ‘약속’ 공연은 허쉬밴드가 심리 상담사와 함께 관객의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즉흥콘서트 ‘심리야, 음악하고 놀자’ 시리즈이다. 이번 주제는 약속이고, ‘즐거운 삶’ ‘좋은 삶’ ‘의미있는 삶’을 소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재즈의 즉흥연주로 함께 만들어 나간다.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각 2만 원.


음악당라온 기획 공연 ‘Bienvenue Chez. JIHOON:지훈의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음악당라온]

‘Bienvenue Chez. JIHOON:지훈의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Bienvenue Chez. JIHOON:지훈의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음악당라온과 많은 작업을 함께해 온 클라리네티스트 유지훈의 새로운 프로젝트. 다양한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꿈꾸는 유지훈은 이번 프로젝트에선 소프라노 김나정, 피아니스트 이혜경과 함께한다.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그들의 작품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7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KNN방송교향악단 실내악 페스티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KNN방송교향악단 실내악 페스티벌 포스터.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KNN방송교향악단 실내악 페스티벌 포스터.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KNN방송교향악단(음악감독 서희태)이 자체 기획으로 선보이는 실내악 페스티벌. 멘델스존 현악 8중주 내림마장조, 글린카 목관 3중주 ‘비창’, 아렌스키 피아노 삼중주 라단조, 금관 앙상블(툴란, MISTY, 명탐정 코난 OST, 모멘트 포 모리꼬네)을 선보인다. ▶7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


제50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비욘드 더 판타지’ [스페이스 움]

제50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비욘드 더 판타지’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제50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비욘드 더 판타지’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부산 등 경상도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솔리스트 네 명이 모여 2020년 10월 결성한 스플렌데라 앙상블(Splendera Esemble) 공연. 바이올린 남가영(포항시향 수석), 비올라 윤솔샘(부산시향 단원), 첼로 신윤경, 피아노 이안나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2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493 1악장, 차이콥스키 왈츠(백조의 호수 모음곡 작품번호 20-2),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5개의 작품, 에밀 발트토이펠 ‘스케이터 왈츠’, 김종완 ‘시간을 넘어서’, 영화 러브어페어 OST(엔리오 모리꼬네, 피아노 솔로), 프랭크 브리지 ‘피아노 사중주를 위한 판타지’ 작품번호 94. ▶7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원


Hathaw9y(해서웨이)1집 발매 공연 ‘Essential’-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Hathaw9y(해서웨이)1집 발매 공연 ‘Essential’-부산 포스터.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Hathaw9y(해서웨이)1집 발매 공연 ‘Essential’-부산 포스터.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느긋하지만 날카롭게, 또 단호하게 울려 퍼지는 새로운 세계’, ‘아름답고 군더더기 없는, 가장 현재의 부산을 드러내는 음악’이라는 평가받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밴드로 거듭난 해서웨이(Hathaw9y)의 첫 정규 앨범 <ESSENTIAL> 발매 콘서트.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낙서’ ‘Love’를 비롯한 기존의 발매 곡부터, 정규 앨범에 실린 모든 트랙을 특별한 세션들과 함께 2시간에 걸쳐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7월 7일(금) 오후 8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9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스탠딩 4만 4000원.


국악 미디어art ‘안유진의 물 위, 장단 소리’ [뮤지엄 원]

국악 미디어art ‘안유진의 물 위, 장단 소리’ 포스터. 문화예술올타 제공 국악 미디어art ‘안유진의 물 위, 장단 소리’ 포스터. 문화예술올타 제공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국악과 미디어아트 협업 공연. 부산의 청년 예술인 안유진의 첫 번째 장단소리 공연으로, 미디어아트 협업으로 물과 타악기의 연결성을 표현한다. 김혜지(문화예술 올타 대표)가 연출·기획했으며, 허이나(ARTINA Media Art 대표) 등 많은 예술인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주관한 안유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타악 창작 활성화와 공연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7월 7일(금) 오후 9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20, 뮤지엄 원. 전석 무료.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한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한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부산 공연. 프롤로그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배심원실 안에서 일어나는 일만을 다루는데도 치밀한 극적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언쟁 장면을 통해 관객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2019년까지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뤘다. 이야기는 16세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그 소년을 범인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모두가 ‘유죄’를 주장하며 토론을 끝내려는 그때, 오직 한 명의 배심원이 소년의 ‘무죄’를 주장한다. 배심원들이 추론과 반론을 거듭하다가 ‘살인자도 하나의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전제에 직면하면서 그동안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간과했던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다. ▶7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8일(토) 오후 3시. 부산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전석 2만 원.


2023 본비앙상블 정기 연주회 ‘playlist, 그때 그 시절, 응답하라 오버’ [가람아트홀]

2023 본비앙상블 정기 연주회 ‘playlist, 그때 그 시절, 응답하라 오버’ 포스터. 가람아트홀 제공 2023 본비앙상블 정기 연주회 ‘playlist, 그때 그 시절, 응답하라 오버’ 포스터. 가람아트홀 제공

플루트 박찬경, 비올라 고서경, 첼로 권연지, 피아노 신예은, 작·편곡 신민지 등으로 구성된 본비앙상블 정기 연주회. 2021년 창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때 그 시절 동요(반달·고향의 봄·아빠 힘내세요·아름다운 세상)와 만화 주제가 OST 메들리(방가방가 햄토리·달빛 천사·아기공룡 둘리·디지몬 어드밴처·원피스 등), 가요(Way back into love·옛사랑·그대에게)를 들려준다. ▶7월 8일(토) 오후 3시 부산 남구 대연동 가람아트홀. 전석 무료.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포스터.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포스터.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매주 토요일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멋을 전달하는 국립부산국악원 프로그램 ‘토요신명’. 이번 주는 제5주제 ‘화사한 무지개처럼’.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영산회상인 관악영산회상의 ‘상령산’으로 시작해, 임을 여의고 괴로워하는 사나이의 심정을 그린 노래인 ‘춘면곡’, 우아한 학의 몸짓과 청초함을 소박한 민속 춤사위에 담아 낸 ‘동래학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거문고로 연주하는 ‘거문고산조’, 마지막으로 태평소와 함께하는 ‘사물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당초 예정된 장구춤 대신 소고춤으로 변경됐다. ▶7월 8일(토)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정서미(정송이) 피아노 독주회 ‘판타지(Fantasy)’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정서미(정송이) 피아노 독주회 ‘판타지(Fantasy)’ 포스터. 아트뱅크코레아 제공 정서미(정송이) 피아노 독주회 ‘판타지(Fantasy)’ 포스터. 아트뱅크코레아 제공

판타지를 부제로 내세운 피아니스트 정서미의 독주회. 그는 독일 쾰른 국립음대 연주자과정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두 번째 독주회인 이번 연주회에서 모차르트 판타지아,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그리고 슈만의 대곡인 ‘판타지’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아트뱅크코레아는 “귀국 직전 독일에서 가진 연주회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절대적으로 뒤흔든 연주’라는 평을 얻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유럽 연주도 예정돼 있다. ▶7월 8일(토) 오후 5시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부산피아노트리오 2023 정기 연주회 ‘음악가의 회상’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부산피아노트리오 2023 정기 연주회 ‘음악가의 회상’. 금정문화회관 제공 부산피아노트리오 2023 정기 연주회 ‘음악가의 회상’. 금정문화회관 제공

1962년 창단 이래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의 전통을 이어 온 부산피아노트리오는 2015년 새로운 멤버로 교체됐다. 현재는 바이올리니스트 권준(고신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동의대 교수), 첼리스트 이일세(부산시향 첼로 수석)으로 구성됐다. ‘음악가의 회상’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부산트리오 창단 멤버였던 제갈삼 선생의 ‘엘레지’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피아노 삼중주 1번 ‘엘레지’), 스메타나(피아노 삼중주, Op.15) 등 슬픔의 노래로 아픔을 승화시킨 작곡가의 엘레지를 들려준다. ▶7월 8일(토)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



◆2023 이승철 전국 투어 콘서트-RETRO Night–부산 [드림씨어터]

2023 이승철 전국 투어 콘서트-RETRO Night 부산 포스터. 전공이엔티 제공 2023 이승철 전국 투어 콘서트-RETRO Night 부산 포스터. 전공이엔티 제공

레트로한 감성과 이승철의 보이스로만 채우는 130분의 공연. 그때 그 시절 레트로 감성을 가득 담은 나이트클럽 콘셉트로 무대를 진행한다. 특히 음향 전문가들에 의해 맞춤 설계된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으로 풍성한 공간감과 깊이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음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7월 8일(토) 오후 5시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FS석 15만 4000원, VIP석 14만 3000원, R석 13만 2000원, S석 11만 원, A석 8만 8000원


◆페퍼톤스 2023 클럽 투어-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페퍼톤스 2023 클럽 투어-부산 포스터.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페퍼톤스 2023 클럽 투어-부산 포스터.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신재평과 이장원으로 이루어진 남성 2인조 음악 그룹 페퍼톤스가 돌아온다. ‘페퍼톤스(PEPPERTONES) 2019 클럽 투어’ 이후 4년 만의 클럽 라이브 공연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 홍보 파트 지영선 PD는 “올해는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라면서 “각 공연일 기준 24시간 전, 클럽 투어에서 듣고 싶은 곡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투표해 1등으로 선정된 곡은 연주 목록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투어에선 한정 판매되는 티셔츠 등 공식 MD도 준비된다. ▶7월 8일(토)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9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스탠딩. 전석 스탠딩 6만 6000원.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민락수변공원 야외무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수영구 제공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수영구 제공

수영구가 음주 금주 구역으로 지정한 민락수변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15분(광안리 M드론쇼 공연 직후)부터 1시간가량 음주가 아닌 음악으로 취할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에서는 클래식,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현악 5중주, 피아노 듀오, 중창, 클라리넷 앙상블, 밴드 등 다양한 구성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반도네온, 클래식 기타, 트럼펫, 바순 등 접하기 힘들었던 악기들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다. 7월 8일 출연진은 D.U 챔버오케스트라. ▶7월 1일(토)~10월 7일(토) 오후 8시 15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야외무대(회센터 앞). 무료.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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