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씻으러 갔다가…' 제주 해수욕장서 20대 관광객 바다 빠져 숨져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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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께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0대 A(경기) 씨가 바다에 빠졌다.

'누군가 물에 빠져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과 해경 등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A 씨가 몸에 묻은 모래를 씻어내려고 바다에 들어갔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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