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으로 부산 조선업계 지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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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근로자에 전문교육 제공, 인력난 해결 나서
대선조선·중소조선연구원, 외국인 교육으로 품질·안정성 높일 계획

필리핀 기술 인력들이 중소조선연구원에서 교육 수료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필리핀 기술 인력들이 중소조선연구원에서 교육 수료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이 부산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나섰다.

부산의 중견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최근 ‘E-7-3(조선기능인력)’ 비자를 획득한 필리핀 출신의 기술 인력 2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 국내에 입국해 8월 31일부터 1주일 동안 중소조선연구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서 현장 적응력과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작업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수료한 필리핀 근로자들은 대선조선의 다대조선소 선각공정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도 이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직무 향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대선조선의 선박 품질과 건조 공정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조선업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훈련 로드맵과 외국인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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