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소식] 미국 샌디에이고항과 협력 논의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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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 이경규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IPA 제공 31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 이경규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IPA 제공

◆IPA, 미국 샌디에이고항과 협력 논의

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오후 미국 샌디에이고 시장 및 경제사절단이 IPA(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를 방문해 인천항-샌디에이고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IPA 이경규 사장과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 노라 발가스(Nora Vargas) 샌디에이고 카운티 위원장, 라파엘 카스텔라노스(Rafael Castellanos) 샌디에이고항 항만위원장 등 경제사절단은 양 항의 △항만 개발 운영 경험 및 현황 △항만·해운 시장 최신정보 교류체계 마련 △항만 및 물류 인프라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친환경 항만 개발 및 항만환경 보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IPA와 경제사절단은 인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현장을 시찰하며 터미널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서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샌디에이고항은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벌크화물(break bulk) 처리 항만으로, 친수공원 22개를 갖춘 도심 친화형 항만이다. 특히, 냉동·냉장(Reefer), 벌크화물(break bulk)과 같은 특수화물 처리능력이 뛰어나 북미-남미 간 특수화물 수송의 거점지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처리 화물은 벌크화물, 액체화물, 완성차이며, 시설 현대화를 위해 터미널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과 미주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도 항로 개설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 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인천항의 미주지역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A,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행사 참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11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행사에서 ‘IPA 해상안전체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인천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고 인천 세계시민교육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IPA 해상안전체험’ 부스는 세계 속의 인천 체험 구역 내 인천 미래전략산업 체험존에 위치하며 △심폐소생술(CPR) △제세동기(AED)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및 체온 유지방법 △드로우백을 활용한 인명구조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IPA는 수상인명구조교육협회 경기지부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인천논현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해상안전체험 부스 운영을 기획했다”며 “미래의 해양 인재들이 해양교육·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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