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초대 의용소방대장 취임식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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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2일 북부소방서 강당에서 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초대 남여의용소방대장 취임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으로 전재수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오태원 북구청장, 정기수 구의장 등 북구의회 의원 12명,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 등 연합회원 18명 및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부산소방 홍보대사 가수 아라와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행사를 고조시켰다.

서부산 지역 소방 수요의 증가로 북부소방서가 지난 8월 1일 신설됨에 따라,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보조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52명의 남여 의용소방대원을 공개 모집하여 발대식을 하였으며, 지역사회에서 덕망 있고 신망이 두터운 윤두영 남성대장과 방성영 여성대장을 초대 의용소방대장으로 초빙하여 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 59개(590kg)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초대 의용소방대장들의 의지가 담겨 있어 의용소방대 발대 취지와 어우러져 빛을 발했다.

북부소방서 초대 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된 윤두영 대장은 “의용소방대 슬로건처럼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를 가지고 소방 가족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본받아 항상 솔선수범하여 희생과 봉사를 가슴에 담고 몸소 실천할 것을 약속드리며, 300여 명의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끈끈한 정이 살아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성장하는 의용소방대를 만들기 위해 늘 깨어서 헌신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성영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북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여성 의용소방대장상을 정립하고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북구 주민들과 하나 되는 우리 지역 안전지킴이 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북부소방서장 김정식은 “북부소방서 남·여 의용소방대 발대와 윤두영, 방성영 두 분의 의용소방대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북부소방서와 함께 지역 재난 대응과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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