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울산항만공사, 5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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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 전경. UPA 제공 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 전경.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5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울산항만공사(UP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5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2014년부터 문체부가 독서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UPA는 2019년에 국내 항만공사 최초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은 뒤, 지속적인 대내외 독서문화 확립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CEO 추천도서 서평대회 개최 △책이음 서비스 도입·제공 △자원순환 도서나눔 행사 및 지원사업 실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기부 △찾아가는 미니문고 등 다양한 독서경영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UPA 김재균 사장은 “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이 울산 지역 내 유일한 해운·항만 전문도서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지속적인 독서문화 개발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감사 전문성․내부통제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황성민 해양진흥공사 감사(왼쪽 일곱 번째)와 경윤호 캠코 감사(왼쪽 여덟 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감사 전문성․내부통제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황성민 해양진흥공사 감사(왼쪽 일곱 번째)와 경윤호 캠코 감사(왼쪽 여덟 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양진흥공사-캠코, 감사 업무 교류 ‘맞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감사 황성민)는 28일 부산 해운대구 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포, 사장 권남주, 감사 경윤호)와 ‘감사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성민 해양진흥공사 상임감사와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상호 간 인력· 정보 교류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의 감사업무 전문성과 내부통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차감사 등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채널 확대 △감사정보·사례·기업 등 공유 △감사관련 공동 행사 진행 등 업무 협조 △합동 워크숍·공동교육 △감사업무 우수분야 교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의 일환으로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ESG경영 확산’,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컨설팅 감사 사례를 공유하고 감사업무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성민 해양진흥공사 상임감사는 “지속적인 감사 교류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감사업무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한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강원 속초 청호마을의 바다가꿈 프로젝트 캠페인 단체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2023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강원 속초 청호마을의 바다가꿈 프로젝트 캠페인 단체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10개 선정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우리 어촌·바닷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2023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경진대회(이하 대회)’에서 1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활동이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에서는 수협중앙회의 ‘바다가꿈 기금’을 활용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어촌 환경 개선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12개 마을에서 참가했고,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7) 등 1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원 속초 청호마을은 ‘속초씨들과 속초Sea를 가꾸는 청호마을’ 이라는 슬로건 하에 어업인, 속초시민, 지역 어린이, 관광객을 ‘속초씨’라는 구체적인 관계인구로 설정해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청호마을 해변 뿐만 아니라 주변 해변에서도 정화 활동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호마을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차년도 바다가꿈 지원금 200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 중구 포내마을은 버려지는 조개껍데기를 활용한 공예체험, 쓰레기 줍기, 바다를 위한 실천엽서 쓰기 등 워케이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ESG 체험패키지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또 다른 최우수 마을인 경남 통영 견유마을은 현안 발굴부터 실태조사, 해결방안을 실천하는 전 과정에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폐목선 활용 조형물 제작 등을 추진했다.

우수사례 시상은 오는 12월 5일 강원 양양군에서 열리는 ‘제16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진행되며, 참가하는 400여 명의 전국 어촌마을 관계자 앞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우리 어촌과 바다를 위해 어촌주민과 시민사회 참여하는 자발적인 캠페인인 바다가꿈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9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포스터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예성 학생(세종시 해밀초)의 ‘꽃게 청소부’ 작품(왼쪽), 패각 손수제작품(DIY)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아 학생(서울시 천왕중)의 ‘무제’ 작품(오른쪽). 해수부 제공 '제9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포스터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예성 학생(세종시 해밀초)의 ‘꽃게 청소부’ 작품(왼쪽), 패각 손수제작품(DIY)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아 학생(서울시 천왕중)의 ‘무제’ 작품(오른쪽). 해수부 제공

◆‘꽃게 청소부’ 포스터 등 ‘연안관리 홍보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9일 한국연안협회(서울 송파구)에서 '제9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초등학생 대상의 포스터 그리기, 전 국민 대상의 패각 손수제작품(DIY) 등 2개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사전 심사, 전문가 심사, 국민선호도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총 12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포스터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예성 학생(세종시 해밀초)의 ‘꽃게 청소부’ 작품은 꽃게가 집게발로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소중한 우리 연안을 보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패각 손수제작품(DIY)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아 학생(서울시 천왕중)의 ‘무제’ 작품은 패각을 활용해 연안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깨끗한 바다와 더러워진 바다를 대비시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이, 우수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안협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제9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수상작과 자세한 작품 설명은 ‘연안교육센터 누리집(coast.mof.go.kr/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33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런던 본부에서 27일(현지시각) 영국 교통부와 한-영 해사분야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영국 교통부 차관, 조승환 장관).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제33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런던 본부에서 27일(현지시각) 영국 교통부와 한-영 해사분야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영국 교통부 차관, 조승환 장관). 해수부 제공

◆한·영, 해사 분야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제33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가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에서 영국 교통부와 한·영 해사 분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해 영국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와 발표한 '다우닝가 합의'에 포함된 이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양국이 해사 분야에서 맺은 최초의 문서화된 합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IMO 관련 업무 협력은 물론 해운 탈탄소, 해양 디지털, 무탄소 항로 구축, 해사 보안(사이버안전 포함), 선원 복지 등 국제 해사 분야 현안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고 해양 분야 연구기관 간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간 정기회의를 통해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각국에 연락관을 지정해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IMO 총회에 참석 중인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해사 분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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