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5000포기 김장나눔 발대식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지난 27일 명지노인복지관(관장 김익현) 주최로 강서구의 소외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한 5000포기 김장나눔 발대식을 했다.
이 발대식은 후원자, 봉사자, 수혜자가 한자리에 모여 나눔 의식 확산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김장을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김도읍 국회의원이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에게,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장애인협회장에, 이건재 강서구기독교연합회장은 김성남 가덕도동교회협의회장에게 상징적인 김장 통을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태웅, 한국선급, 대강수산, 강서구기독교연합회 등이 후원했고, 나누미봉사단 등 연인원 250여 명이 참여해 김장을 완성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만든 김치는 29일 어르신과 장애인의 가정으로 전달됐다.
김익현 관장은 “재정을 확보하고 봉사자를 모으는 등 5000포기의 김장나눔을 준비하는 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김장 한 통을 받고 행복해할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생각하면 피곤이 바로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 약자를 잘 살펴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구가 되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