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해수차관, 부산 찾아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점검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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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부 차관. 해수부 제공 박성훈 해수부 차관. 해수부 제공

◆박성훈 해수차관, 부산 찾아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점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6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공동재해복구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제1기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해단식에 참여하는 현장 행보를 지속했다.

먼저, 박 차관은 공동재해복구센터의 운영현황과 실제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전산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 시스템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전산 시설·장비를 점검하면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우리 국민과 항만물류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전국 31개 무역항의 △선박 입항·출항 △항만이용 △항만물류 △해운·선원·선박 등의 민원사무 처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24시간 중단없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모의훈련 등 비상시 위기관리 및 대응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어 ‘제1기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해단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면서 올 한 해 동안 수산물 안전 정책현장을 점검하고 국민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등 국민과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온 국민소통 단원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우수활동자를 시상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개월간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곳곳의 수산물안전 현장점검에 참여하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수산물 안전과 위생을 널리 알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수부는 투명하고 열린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 지역 어르신 대상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PA 제공 ‘섬 지역 어르신 대상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섬 지역 어르신 대상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 행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이작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동화 내용 구현 1인극 '나비의 꿈'을 공연 중이다. IPA 제공 동화 내용 구현 1인극 '나비의 꿈'을 공연 중이다. IPA 제공

IPA와 사단법인 행복한 아침독서(대표 한상수)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문화 소외지역인 섬마을 주민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작1리·3리 경로당과 이작분교, 옹진군청 이작출장소에서 진행됐다.

지난 4일에는 △어르신을 위한 그림책·큰 글씨책 300권과 책꽂이 전달식 △분교 어린이 대상 책 놀이 키트 활동 △어르신 대상 독서교육 프로그램 행사가 열렸으며, 5일에는 동화 내용 구현 1인극인 ‘나비의 꿈’을 공연했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섬 지역 어르신들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육지보다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2019년에 승봉도·아차도 주민들을 위한 도서 전달 행사를 열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2020년에는 대이작도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 전달 행사 및 비대면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 바 있다.


제16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앞줄 좌측 7번째)과 주요 내빈을 비롯한 전진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어촌어항공단 제공 제16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앞줄 좌측 7번째)과 주요 내빈을 비롯한 전진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제16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성료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5일부터 6일까지 강원 쏠비치 양양에서 ‘제16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이하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전진대회는 한 해 동안의 어촌활력기반 구축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는 어촌·어항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사업성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대표 및 사무장, 정부·지자체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사례 시상 △2023년 어촌활력기반구축 사업성과 발표 △어촌관광 및 바다가꿈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어촌 크라우드 펀딩, 어촌마을 워케이션 등 민간기관과 어촌마을이 상호 협력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전 부문 일등어촌으로 선정된 충남 서산 중리마을을 포함한 9개 우수 마을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표창과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어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사무장과 우수 바다해설사 4명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는 신인상을 신설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2명의 신인 사무장과 바다해설사에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어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데 이바지한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10개 마을에 대해서도 상금이 차등 부여됐다.

이와 더불어, 김녕마을과 고한 야생화마을의 활성화 사례 공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진대회는 전국 각지의 어촌마을 관계자들이 모여 성과와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어촌의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 관계자와 정부·지자체 및 민간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어촌의 관광소득 향상 및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상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장(왼쪽 세 번째)과 곽윤주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장(왼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강현상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장(왼쪽 세 번째)과 곽윤주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장(왼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 업무협약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와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지사장 곽윤주, 이하 공제회)는 지난 5일 오후 공제회 부산지사에서 어촌 활성화 및 지역 건설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할지역 건설근로자 고용개선·복지증진 및 어촌지역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ESG경영 실천 관련 지역상생(사회공헌활동 등) 분야 지원·협력 △기관 사업홍보(어촌·어항 관리 및 어촌관광 사업, 퇴직공제 등) 상호 지원 △사업 관련 교육분야(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현상 공단 동남해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촌지역의 건설근로자 고용개선과 어촌·어항 관광 활성화 등 양 기관 사업홍보에 대한 상호협력이 기대된다”며 “낙후된 어촌·어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윤주 공제회 지사장은 “양 기관의 지역 상생 사업이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와 어촌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제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카드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공사 현장에 출입할 때 카드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직접 태그해 본인의 출퇴근 내역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제도로, 투명한 인력관리와 누락 없는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도입됐다.


6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에서 ‘친환경선박 규제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ORIES) 제공 6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에서 ‘친환경선박 규제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ORIES) 제공

◆‘조선해운 넷제로, 에너지 전환을 위한 KORIES 전략세미나’ 개최

‘친환경선박 규제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전략 세미나’가 6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주최,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ORIES, 단장 홍춘범)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조선소, 해운선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대학 및 선급 등 조선해양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약 18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연계 기자재들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부와 해수부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2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부에서 지원하는 개발 분야와 해수부에서 지원하는 실증 분야로 구성돼 KORIES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주관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해운 넷제로 시대! 지금은 에너지 전환을 준비할 때!’ 라는 주제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환경규제’ 관련 내용과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선박 규제 및 시장동향 △친환경 선박 국내 정책 동향 △IMO 온실가스 배출규제 관련 해운사 대응 방안 △GHG 규제 대응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동향 △유럽 대체연료 추진선 개발 동향 △유럽 전기추진선박 개발 동향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후 패널 토의까지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산업부 김의중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산업부에서 조선분야의 차세대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제조 시스템 고도화’, ‘법 제도화 인프라 정비’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지금의 우리나라 조선·해양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탈탄소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들을 선점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본 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미나 발표자이자 패널 전문가들은 “IMO MEPC 80차 조선·해운 분야 온실가스배출 저감 100%(넷제로) 준비를 위해서는 선박 에너지 분야의 전환과 관련된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실용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 연구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 해결법 강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KORIES는 글로벌 규제 동향과 정책, 유럽 선진국가들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조선·해운분야의 대응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학계, 선급, 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활동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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