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2월 7일 거제평생학습관에서 ‘느린학습자 이해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느린학습자 평생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강의는 사회적응이 어려운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를 양육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아동 특성에 맞는 보호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상호 대화법에 대해 배웠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습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느린학습자들이 조금 느려도 함께 사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적인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 12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관내 느린학습자 발굴 △느린학습자 이용기관 연계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 기초학습 △정서지원을 위한 일대일 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