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장학재단, 경남과학고·김해외고에 장학금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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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52명, 1억 1600만 원 수령


정산장학재단이 18일 경남과학고와 김해외고 학생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산장학재단 제공 정산장학재단이 18일 경남과학고와 김해외고 학생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산장학재단 제공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TKG그룹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매진한다.

TKG그룹 정산장학재단은 경남과학고 재학생 32명과 김해외고 재학생 20명에게 총 1억 16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한해 지급한 장학금은 상반기 대학생 30명에게 준 금액을 포함해 2억 5300만 원이다.

정산장학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발굴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110억 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대학생과 경남도·전남 여수시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친다. 지난 23년간 후원한 장학생은 1992명으로, 누적 장학금은 50억 6500만 원에 달한다.

정산장학재단 윤진한 이사장은 “TKG그룹이 후원한 장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모습에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밝히는 든든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TKG그룹은 글로벌 신발제조 전문기업인 TKG태광을 모태로 한다. 현재는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장학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이 연 매출 4조 원이 넘는 성과를 내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TKG그룹은 정산장학재단뿐만 아니라 김해시 검도단 후원, 지역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 등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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