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2024년 맞춤형 종합계획으로 ‘더욱 든든해진 기초생활보장 제도’추진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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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정부의「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에 발맞춰, 중구만의 ‘맞춤형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더 든든하고 힘이 되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생계·주거급여의 지원 대상이 각각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 47%에서 48%로 확대되고, 임차가구에 대한 기준임대료 지원금액도 인상된다. 더불어, 중증장애인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미적용되고, 다인·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재산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그 밖에, 청년 수급자의 탈수급 지원을 위해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근로소득 공제가 30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이에, 중구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신청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적기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인력을 충원하였으며, 사각지대 발굴 및 수급권자 누락 방지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을 정례화하고, 기초생활보장 탈락자와 중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권리구제를 적극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모두가 즐거운 설을 앞두고 한파가 더해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마음이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시기이다. 적극적인 기초생활보장 지원으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한층 따뜻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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