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발달장애인 비하' 부산 북구청장 징계절차 개시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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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오태원 구청장 징계절차 개시
"발달장애인 왜 낳았노" 발언으로 공분
당 윤리규칙 품위유지 위반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부산일보DB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부산일보DB

"발달장애인을 왜 낳았냐"는 발언으로 공분을 산 국민의힘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이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24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4차 중앙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오태원 북구청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 사유는 오 구청장의 발달장애인 비하 발언 관련으로, 윤리위는 당 윤리규칙 제4조(품위유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강서구청과의 합동 언론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부모가 무슨 죄가 있냐"는 말에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낳은 잘못"이라고 답해 큰 공분을 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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